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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4호] 광석 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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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이소 댓글 0건 조회 2,581회 작성일 06-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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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석농원 이야기입니다.

처음으로 전원일기를 개시합니다/무궁무진한 과수원 이야기는 다음으로....저의 작은 에피소드 부터 시작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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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우편함에 작은 새가 또 둥지를 만든다 .

지난번에 이 우편함에다 알을 일곱개를 낳아서 새끼를 길러다가
어너날 하루아침에 다 떨어져 멍멍이에게 물려 죽었다

내생각으론 새끼가 날기직전에 우편물을 넣어니까 깜짝놀라 뛰어내렸다가
멍멍이에게 물려 죽은것같았다

그런데 또 그곳에다가 어미가 알을 낳으려한다
아무리 둥지를 꺼내버려도 또 만들고 또만들고
그러더니 어너날 그만 알을 낳기시작한다

이번에도 일곱개 그리고는 품기 시작하는데
우편물을 넣으면 깜짝놀라 날아나가고곤 한다

그래서 안되겠다싶어
빨간 색이 짙은 빈 커피박스를 옆에 걸어두고는 "우편물을 여기에 넣어주세요" 하고써놓았다.
우편함에는 "여기에 새가 새끼를 길러요 " 하고 써놓고요.

그렇게 해서 이번엔 잘길러 나가라고요

그리고는 가끔씩 살짝 들여다보면 노란주둥이를 짝 벌리고 째짹소리른 하곤하였다

오늘 우편물을 내러 갔다가 또 살짝 들여다 보았더니
어~ 벌써 다 날아나가고 , 한마리가 쫑긋하고 구석에 잇더라구요

그러더니 오후에 어미가와서 뭐라고 지저귀더니
포르르 따라나가는 거라요
"작은 새야 정말 잘했다" ' 화이팅"

그동안 우편물을 커피박스에 넣어주신 집배원 아저씨 도와주신 덕분에
새가 새끼를 잘 키워 날아갔읍니다
" 고맙습니다 집배원 아져씨 "

이제 우편함을 깨끗이 청소하여 종이를 깔고 그리고는 편지도 한장써서 붙여놓을 겁니다
집배원 아져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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