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원일기는 생산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사람향기 나는 경북 고향장터를 만들기 위한 코너입니다.

천적농법은 해충을 잡아먹는 곤충을 농작물에 풀어놓는 농법입니다.

실제로 농민 입장에서 본다면 기존에 농약을 뿌리는 것보다

해충을 제거하는 속도가 느려서 안타까운 심정이야 말로 할 수 없다고 하죠.

경북고향장터 마을에서도 이렇게 천적농법을 하는 분이 계십니다.

힘들게 농사를 지으면서 천적농법이 무엇이란 것을

안전하고 깨끗한 농산물을 재배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라는 것을

한장 한장 사진을 찍어 올려주시는 농가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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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1 -아큐레이트 응애 4월3일방사

봄 기운이 코 끝에 닿습니다 설레는 맘도 꽁꽁 매어두고 바쁜 나날을 보냈어요 올 해는 하우스를 옮겨서 새로 짓고... 이제 드디어 새 가족을 입양 할 날이 왔어요 그전에 토양에 숨어서 연약한 작물에게 우선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는 해충의 차단을 합니다 천적을 이용한 해충 방제가 시작됩니다 목표해충-총채벌레 번데기,뿌리응애류, 버섯 파리류, 작은 뿌리파리류등 -토양위에 골고루 방사 "다 잡아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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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2-천적유지식물(뱅커 플랜트) 4월6일 설치

천적유지 식물(뱅커플랜트)은 1987년 러시아의Matskevich가 오이에발생하는진딧물에 진디벌이 정착 할 수 있도록 밀에 기장테두리진딧물을 접종하여 처음이다 우리농장에는 천적유지식물로 보리가 심겼다 천적유지 식물은 천적을 지속적으로 유지 시켜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천적이 진디벌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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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방가-콜레마리 진디벌머미(4월 23일)

천적을 하면서 늘 마음 한 구석에
눈으로 확인 안돼 잘 적응하고 있는지의
의구심이 들었다

오전에 택배용 파프리카를 따고
총채가 찝어서 상품 가치가 없으므로
꽃은 놔두고 수정이 끝난 고추만 땄다

그러다가 콜레마리진디벌의 머미를 발견했다
4월6일 콜레마리진디벌을 방사했는데
이제야 자리를 잡아가는구나 싶어 즐겁고
또한 생태계의 순환과정이 신기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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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의 첫 화장(6월10일)

여전히 유인에 박차를 가하지만 온실안에서의 하루는 참으로 빨리 간다 파프리카 온실에서 제일 먼저 화장을 한 노란 파프리카 파프리카 중 제일 먼저 옷을 갈아입는다 그 다음이 주황 그리고 빨강 노란 파프리카는 색을 먼저 갈아 입듯 그 자람도 제일 까다롭다 줄기도 셋 중 제일 여리고 저항력도 약하다 그래도 저 꽃 단장 했어요 ----------------------------------------------------------------------

재배하는 농작물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마치 애기를 키우는 어머니의 모습 같습니다.

아래 사이트에 가시면 농가사진첩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초록농장 사이트 바로가기 : http://ultari.cyso.co.kr/sggreen

경북고향장터 운영센터
담당자 : 이관준 올림

※ 전원일기는 농가의 진솔한 이야기, 좋은 글, 농가 홍보 등을 대상으로 선정합니다. 홍보 또는 이벤트에 관한 글, 농사에 관한 그리고 하루의 일과나 감상에 관한 글을 보내시거나 따로 적는 공간이 있으시면 운영센터 1:1 상담 또는 이메일로 알려주세요. ※ 경북고향장터의 농가사이트에 적으시면 자동으로 심사대상이 됩니다. 추후에 전원일기 코너를 농가사이트에 신설할 예정이며, 관련한 이벤트도 계획 중 입니다. 감사합니다.